[5분 인터뷰] ‘시동’ 박정민 “유튜브 많이 본다…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입력 2019. 12.12. 16:56:10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유튜브를 보면서 여가를 즐긴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는 영화 ‘시동’에 출연한 박정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간 EBS 유튜브 스타 펭수 캐릭터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던 박정민은 “유튜브를 많이 본다.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과를 마무리하고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며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따라간다. 요즘엔 딩고 프리스타일, 김병만의 달인 콘텐츠를 자주 본다. 유튜브가 두 콘텐츠에 저를 인도하더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박정민은 “콘텐츠를 검색해서 보지는 않는다”며 “보고 빠지고 추천 동영상 보고 빠지고. 그렇게 한 시간 정도 보고 틀어놓고 잠들고. 들으면서 잠든다.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또한 현재 책방을 직접 운영하게 되면서 책을 보는 것은 일로 보게 된다며 “추천해주고 재밌는 책들을 소개해줘야 한다는 일념으로 책을 보는 것 같아서 요즘에는 약간 그런 생각을 버리고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펭수가 한 말 중 ‘힘내라는 말보다 사랑한다’고 했던 것에 위로를 받았다며 “그 말에 반했다. 사실 힘내라고 한다고 힘이 나냐.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준다는 말이 더 힘이 난다”고 했다.

한편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시동’은 2014년 연재를 시작해 평점 9.8을 기록한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고 그저 지금의 자리에서 벗어나고픈 주인공 택일(박정민)이 새로운 환경과 상황을 맞이하며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고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기를 다뤘다.

박정민을 비롯해 정해인, 마동석, 최성은, 염정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개봉.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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