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정다은 데이트 폭력' 바람 잘 날 없는 연애史…이대로 괜찮나 [종합]
입력 2019. 12.13. 11:05:09
[더셀럽 김희서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정다은의 ‘데이트 폭력’을 폭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서희와 정다은은 지난 10월 SNS를 통해 다정한 사진들을 올리며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두 사람은 대중의 반응에 개의치 않고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꾸준히 애정을 과시해왔다.

한서희의 어머니도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했다. 지난 달 6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답장 잘할거야. 엄마”라는 글과 함께 어머니로부터 받은 문자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서희 어머니가 지난 6월부터 "서희야 언제나 엄마는 서희편이야 넌 용기있는거야 힘내렴" "큰사람은 큰일을 만나게 되어있어 그리고 넌 지금 바른말을 하는거고" “우리 서희 엄마가 많이 사랑해 다은이랑 사이좋게 놀고 잘 지내렴" 등 딸의 답장이 없음에도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이날 정다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서희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서희의 어머니는 정다은에게도 “우리 서희랑 잘 지내줘서 나도 고마워”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이어 “서희가 사실 마음이 참 따뜻하고 정도 많은 아이라서 내가 많이 위로받고 마음으로 챙김도 받았다”라며 “때로는 앵그리 서희가 되면 말도 무섭게 하기도 하고 그럴 거다. 근데 걔가 맘이 여려서 말만 그러지 마음속은 안 그래”라고 한서희의 성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스타에서 서희 파리 갔을 때 다은이가 편지 쓴 거 서희가 올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 글씨체며 글이 참 정성스럽고 따뜻하다고 느꼈다. 오늘 이렇게 친히 편지를 써주니 나도 참 고맙다. 서희랑 다은이 사이좋게 서로 잘 지내고 밥도 잘 챙겨 먹고 지내. 수능 마치고 내가 인천 가서 만나요”라고 격려했다.

해당 게시물에 정다은은 “서희야 우리 결혼하는 거야”라는 반응도 보여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서희가 정다은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요즘 하루에 다섯 끼 정도 먹는 중"이라며 "다은 언니랑 같이 살찌는 중이다. 지금은 짜장 떡볶이 시켰다. 언니 미쳤어? 나 아직 핫도그도 소화가 안 됐다"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한서희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다은으로부터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음을 토로하는 내용의 문자내용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불화를 겪고 있음을 알렸다.

공개된 문자 내역에서 한서희는 지인에게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 그러면서 잘못했다고 우는데 나 점점 정신 이상해져 가는 것 같아. 목 조르면서 내 손으로 죽여주겠다. 죽고 싶다고 한 건데 다른 사람이 그 죽고 싶단 사람한테 저럴 수가 있냐”라고 호소했다.

이어 “나 바닥에 눕히고 목 조르면서 내가 죽여줄게. 내 손으로 죽어 XX년아 이러는 거 상식적으로 이해가 돼?”라고 반문하는 문자를 덧붙였다.

이후 해당 스토리 게시물을 삭제한 뒤 한서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 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쌌어서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거뿐이다. 나 강하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서희의 손과 팔목으로 추정되는 모습으로 손가락은 퉁퉁 부어 있고 팔목은 멍투성이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폭행 흔적을 의심하고 정다은의 SNS 혹은 정다은의 사진이 올려진 게시물에 ‘데이트폭력이다’ ‘입장을 밝혀라’ 라는 등의 항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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