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아이오아이, 데뷔조 순위 조작 의혹… 엠넷 “밝힐 입장無”
입력 2019. 12.13. 15:39:33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의 데뷔조 순위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한 매체는 ‘프로듀스 101’의 안준영 PD의 검찰 불기소의견서를 인용해 “2016년 4월경 ‘프로듀스 101’ 시즌 1 제작진이 투표 득표수를 조작해 불합격한 연습생 한 명을 데뷔조로 넣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불기소이유서에 “피의자(안준영)가 ‘프로듀스 101’ 시즌 1 메인PD인 사실, 최정적인 데뷔 멤버 선정을 위한 마지막 생방송에서 실제 투표결과집계와 다르게 A와 B의 순위가 바뀌어 결국 B가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활동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적시했다.

그러나 “피의자(안준영)는 당시 자신은 생방송 중계자여서 촬영분을 편집해 방송 송출 업무를 보고 있었고, 투표결과집계 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집계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극구 부인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검찰은 “당시 ‘프로듀스 101’ 시즌1 프로그램을 총괄 관리하고 있던 한 모 전 CJENM CP, 박 OO 메인작가 역시 투표결과집계는 자신들이 했고, 피의자는 투표결과집계 업무와 무관하다고 진술해 피의자의 변명에 부합한다”고 안준영PD의 시즌1 최종 데뷔 조 조작 건에 ㅈ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는 아이오아이의 데뷔 멤버 선정에서 조작이 있었으나, 안준영 PD의 혐의는 아니라는 의미다.

이에 Mnet 측은 “(안준영 PD의) 불기소이유서는 확인하지 못해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한 모 CP에 대해서도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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