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최명길, 차예련에 "김흥수, 가장 행복할 때 추락시켜라"
입력 2019. 12.13. 19:45:26
[더셀럽 김희서 기자] 최명길이 차예련에게 김흥수를 이용해서 잃게 만들라고 지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차미연(최명길)이 한유진(차예련)과 구해준(김흥수)의 관계에 대해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미연은 한유진에게 “왜 엄마한테 숨겼냐. 구해준하고 너. 구해준 3년 전 여자가 너라며. 엄마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냐”라며 “왜 속인거냐 한국들어와서 구해준 만났다면서 아무 말 안했냐”라고 원망했다.

이에 한유진은 “속이려던 거 아니다”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차미연은 “대니도 알고 있었냐”라고 보채자 한유진은 “대니는 어제 알았다. 죄송하다, 어머니 복수에 방해될까봐 말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차미연은 “원수의 아들이 지 발로 들어왔는데, 구해준 이용할 생각을 해야지. 왜 일을 어렵게 만드냐. 구재명의 아들이 가장 행복하고 널 사랑할 때 추락시켜야한다”라며 “너처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애가 왜 그랬냐”라고 화를 냈다.

한유진은 “엄마가 알면 걱정하시고 저 때문에 계획 망칠 수 있으니까. 구재명 아들인 거 알고 바로 한국 떠났고 잊었다”라고 답하자 차미연은 “구해준은 진심이라던데 진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이라며 불안해했다.

이어 한유진은 “아니다. 구해준이 절 믿게 해야하니까 진심인 척했다. 저에겐 원수의 아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3년 전 하루 만난 게 전부다. 저 못 믿겠냐”라고 답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우아한 모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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