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SCENE] '우아한 모녀' 지수원, 조경숙에 "파혼하면? 두 집안 원수지간될 것" 경고
입력 2019. 12.13. 20:12:09
[더셀럽 김희서 기자] 지수원이 조경숙에게 파혼 못한다고 강경하게 대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조윤경(조경숙)이 서은하(지수원)와 사돈 관계를 깨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은하는 막무가내로 조윤경의 집에 가구를 선물했다. 그러자 조윤경은 서은하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조윤경은 홍세라(오채이)가 구해준(김흥수)을 고소하라고 지시했던 증거 녹음 자료를 들려줬다.

이에 서은하는 아랑곳하지 않고 “꺼라. 우리 세라 이렇게 만든 거 해준이다. 약혼자가 한 눈파는데 가만히 있는 여자가 어디있냐”라고 말했다. 조윤경은 “그렇다고 사랑하는 사람을 결혼할 남자를 고소하라고 시키냐”라고 되묻자 서은하는 “고소한다고 깜빵가냐. 구속되냐. 그냥 겁 준거다 경고한 거다”라고 대변했다.

하지만 조윤경은 “이유가 뭐든 싫다”라고 파혼을 주장했다. 서은하는 “우리 세라는 파혼하자고 해서 죽으려고 했다. 무릎 꿇고 사죄해도 모자를 망정 네가 먼저 파혼하자는 말을 하냐”라고 화를 냈다.

조윤경은 “그래 해준이가 잘못했다. 근데 세라가 불쌍하고 가엾고 미안하긴 한데 세라 볼 자신 없다. 며느리로 볼 자신은 더더욱 없다. 나 세라 딸처럼 이뻐했다. 그런 세라가 앞장서서 해준이 해코지한 게 용서 안 된다”라고 분노했다.

서은하는 “그래서 기어이 파혼하겠냐는 거냐”라며 “나 네 아들 생명의 은인이다. 네 아들 다쳐도 좋냐, 아들 살린 사람도 나고 죽일 수 있는 사람도 나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경고했지 파혼하면 두 집안 원수 지간 된다고”라며 저주의 말을 퍼부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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