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SCENE] '궁금한이야기Y' 하은 엄마 "전 남편 박씨, 가정폭력범"…박씨 "모함이다" 억울
입력 2019. 12.13. 21:29:47
[더셀럽 김희서 기자] 생후40일 된 신생아를 나무관에 넣고 방치한 사건을 두고 진영 씨와 박 씨가 상반된 주장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생후 40일 신생아의 사체를 밀봉해놨다는 나무관을 고백하는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은이라 불린 아이의 엄마(가명 진영)는 “아이 아빠가 저도 때리고 첫째 딸도 때렸다”라며 “평상시 생활이었다. 가정폭력에 시달려 도망쳐서 1년 동안 정신없이 생활했다. 그런데 어느 날 꿈에서 ‘엄마 엄마’ 울면서 나를 찾는 아기가 나오는 꿈을 꿔서 신고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전남편 박 씨가 아이를 넣은 나무상자의 행방을 알고 있을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제작진에게 먼저 연락한 박 씨는 “법정에서 진실대로 말하게 했다. 전 와이프가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모함했다. 왜냐하면 그래도 착한 여자니까 들어준 것 밖에 없다”라며 “강남구 수서동에 두고 왔다고 했다. 성폭행에 의해서 생긴 아이라고 고백했고 아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진영 씨는 생후 40일 된 아이를 나무 상자에 넣어 집안에 놓은 지 6년이 지나 신고했지만 그의 행방은 어딨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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