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천년역사 한옥마을 ‘한국에서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부부나무·삼신나무
입력 2019. 12.14. 19:25:49
[더셀럽 한숙인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산청에 자리 잡은 8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를 소개했다.

14일 방영된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의 ‘기운차다 지리산 아랫동네-경남 산청 편’에서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지리산의 품 안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을 찾아갔다.

김영철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지정된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800년 역사의 마을에서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정취에 빠져들었다.

산 아래로 흐르는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오래된 나무가 눈에 띄는 한 마을을 만나게 된다. 마을에서 김영철을 처음 반긴 것은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듯한 신기한 형상의 부부 나무였다. 이 나무는 마을에 300년 넘게 서 있었다는 부부 나무로 나무 아래를 지나면 이 나무의 금슬처럼 백년해로한다는 특별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나무 한가운데 난 구멍에 손을 넣으면 아기를 점지해준다는 삼신 나무인 회화 나무도 마을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나무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집집마다 활짝 대문을 연 한옥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담이 조금만 낮아도 불안한 세상이지만 이 마을에 터를 잡은 한옥은 모두 100년 이상 된 고택으로 누구든 와서 구경하라며 열린 마음으로 대문의 빗장을 모두 풀어두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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