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산청 ‘삽구이 삼겹살’ 맛집 어디? 참숯 가마의 이색 맛
입력 2019. 12.14. 19:46:45
[더셀럽 한숙인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김영철은 참숯가마 부부를 찾아 별미 ‘삽구이 삼겹살’을 시식했다.

14일 방영된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의 ‘기운차다 지리산 아랫동네-경남 산청 편’에서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지리산의 품 안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을 찾아갔다.

대원사 계곡을 내려와 산길을 걷다보면 돌담 위로 난 연통에서 김이 폴폴 나오는 ‘참숯을 굽는 가마터’를 발견할 수 있다.

20년 전 사업에 실패 후, 붕어빵 장사부터 채소 장사까지 안 해본 일 없이 산전수전을 겪어 왔다는 70대 사장님과 부인은 고향 산청 땅에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찾아와 몇 날 며칠 밤을 새워가며 직접 숯가마를 짓고 지금의 숯을 굽게 됐다.

한겨울 강추위에도 땀이 흥건할 정도로 고된 일. 하지만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는 사장님은 숯을 굽고 남은 열로 동네 사람들과 찜질을 한다. 잠시 추위에 언 몸도 덥히고, 숯을 빼는 날 부부가 회식 겸 동네 사람들과 즐기는 별미 삽구이 삼겹살도 한 점하는 것이 참숯 부부의 행복이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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