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인터뷰] 'VIP' 표예진 "불륜녀 연기? 걱정은 전혀 없었다"
입력 2019. 12.25. 07:00:00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배우 표예진이 ‘VIP’에서 불륜녀 역을 맡는 것에 걱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SBS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에 출연한 표예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 극 중 표예진은 백화점 시식코너에서 일하던 계약직 직원에서 하루 아침에 VIP전담팀VIP 사원이 된 온유리 역을 맡았다.

온유리는 나정선(장나라)의 남편 박성준(이성윤)과 불륜 관계이자 부사장 하재웅(박성근)의 혼외자로 밝혀지며 ‘프라이빗 스캔들’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박성준과 불륜관계였다는 사실이 ‘VIP’ 전담팀 내에도 알려졌지만 온유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사랑을 사수하려고 애를 썼다. 심지어 15회에서는 나정선에게 “이혼해주시면 안돼요?”라고 당돌하게 요구까지 하며 표예진은 완벽히 밉상스러운 내연녀 그 자체로 열연을 펼쳤다.

불륜이라는 소재와 내연녀라는 설정의 캐릭터를 연기하기로 결심했을 때 걱정된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표예진은 “걱정은 전혀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실 시나리오 볼 때는 유리의 삶이랑 캐릭터 자체에 대해 집중했다. 불륜이라는 소재가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첫 회부터 너무나 불륜드라마처럼 나와서 좀 놀랬다”라고 예상과 다르게 전개된 스토리를 언급했다.

표예진은 “제가 생각하는 우리 드라마는 각자에게 다 사정이 있고 남을 절대 다 알 수 없고 개개인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하는 작품이라 생각했다. 물론 큰 줄기는 불륜이지만”이라며 “이제는 모든 사실을 다 아니까 (시청자분들이)다시 보면 다르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팬스타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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