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황우슬혜 “결혼 생각 없었는데 가족 연기 후 마음 생겨”
입력 2020. 01.14. 16:36:01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권상우, 이지원과 함께 가족으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최원섭 감독,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가정 이야기가 꿈 이야기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어려운 현실이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한다. 와이프도 남편이 돈을 못 벌지만 서포트 해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딸과의 사랑도 있다. 가족의 힘이 ‘히트맨’에서 준이 끝까지 사건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기 때문에 매력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서적으로 조금 웃기기도 하지만 중간 중간 가슴 속에 있는 따뜻한 감정이 가족을 통해 보이기 때문에 따뜻하고 매력 있는 설정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준의 아내 역을 맡은 황우슬혜는 “저는 결혼에 대해 거의 생각이 없을 정도로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았다. 이 역할을 하면서 처음 접해보는 가족 연기를 하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이런 가족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마지막 촬영이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가족이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히트맨’ 촬영할 때 행복하게 찍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직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코믹 액션이다. 오는 22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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