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이성민, 첫 촬영서 보고 ‘허걱’ 했다”
입력 2020. 01.17. 16:38:18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이성민과의 첫 촬영을 떠올렸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에 출연한 이병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성민은 故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박통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매 장면마다 귀 특수분장부터 의상까지 신경을 썼다.

이병헌은 이성민과 첫 촬영 날 분장을 보고 ‘허걱’했다며 “같이 리허설을 하면서 대화를 하는데 첫 대사에 ‘와 너무 좋다’라고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 에너지가 좋은 사람과 연기를 할 때 느껴지는 흥분이 있다. ‘아주 정말 잘하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은 이성민에 대해 “같이 영화 작업을 하고 나서 배우들과 스태프랑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기도 하는데 전혀 술을 안 드신다. 원래 술을 못 마신다고 하시더라”며 “술을 한 방울도 안 드시는데 자리를 끝까지 지킨다.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곽도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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