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남산의 부장들’ 이희준 “‘남산서 돈가스’, 애드리브 아냐”
입력 2020. 01.17. 16:55:33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이희준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애드리브 없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에 출연한 이병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희준은 차지철을 모티브로 한 곽상천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분했다.

곽상천은 다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이어가는 ‘남산의 부장들’에서 몇 없는 웃음을 터트리는 인물이다. 극 초반 김규평과 몸싸움을 벌인 후 “남산으로 가라. 돈가스도 한 번 먹어 보자”고 말해 김규평의 신경을 건드린다.

이희준은 “애드리브 하나도 없었다. 정확하게 했고 ‘돈가스도 먹어보자. 케케케’라는 대사가 있어서 정확하게 했다. ‘케케케’까지도”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누구도 ‘대본 지켜서 하자’고 말한 적 없는데 그렇게 분위기가 된 것 같다. 대본 외의 요소를 넣게 되니 의미가 달라지고 캐릭터가 달라지니까 다들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고 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병헌, 이희준을 비롯해 이성민, 곽도원 등이 출연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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