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오늘(17일) 솔라X케이시·린·사거리 그오빠·술탄 오브 더 디스코 출연
입력 2020. 01.18. 00:25:31
[더셀럽 심솔아 기자] 네 가지 색깔을 가진 밴드, 사거리 그오빠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사거리 그오빠는 넥스트의 키보디스트 윤채, 더 넛츠의 베이시스트 김현중, 리세우 왕립 음악원 출신인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사에, 그리고 더 넛츠의 기타리스트이자 KBS 20기 공채 탤런트인 지현우가 결성한 밴드다. 첫 곡으로 Gipsy Kings의 ‘Volare’를 선곡, 마치 스페인을 여행하는 기분을 선물한 이들은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거리 그오빠의 첫 번째 미니앨범 [NEWS]가 발매됐다. [NEWS]는 동서남북 사방위를 의미하는 영어 앞글자 E,W,S,N을 조합해 만든 제목으로, 전혀 다른 네 방향에서 온 사람들이 새 소식을 가지고 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맞게 멤버 각자의 자작곡을 한 곡씩 수록했다고 설명했는데, 그 중 타이틀곡은 ‘누가 나 좀’은 지현우의 자작곡으로,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외로움 끝판왕 가사가 공개돼 모두가 안타까움에 탄식하기도 했다.

키보디스트 윤채는 사거리 그오빠에 합류하기 위해 무려 20억을 포기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사거리 그오빠 첫 스케줄인 스케치북 사전인터뷰 날 미국 메이저 밴드 영입 전화를 받았다는 그는 “해외 투어로 약 20억을 벌 수 있는 기회였지만 사거리 그오빠를 위해 포기했다”고 고백했는데, 이에 멤버들은 “우린 그냥 하라고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지현우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자작곡 ‘누가 나 좀’ 방송 최초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밤 24시 25분, KBS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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