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오정세, 남궁민에 "해외 전지훈련 취소?그렇게 해도 되니까"
입력 2020. 01.18. 22:04:37
[더셀럽 김희서 기자] '스토브리그' 오정세가 남궁민에게 국내로 전지 훈련갈 것을 제안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 (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에서는 권경민(오정세)가 백승수(남궁민)에게 해외 전지 훈련 취소 통보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경민은 "쉽게 말해서 우리 전지 훈련 취소하기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백승수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라고 되묻자 권경민은 "전지 훈련 비용이 부담된다. 그 많은 인원이 외국 나가는게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백승수는 "그쪽은 기름값 비싸도 차타고 여기까지 오지 않았냐. 프로야구 팀 중에 전지 훈련 안 가는 팀이 어딨나"라고 따지자 권경민은 "백단장은 남들 안 하는 짓은 하면서 꼭 좋은 건 남 따라하려 한다"라며 비아냥 거렸다. 백승수는 "국내로 가란 말씀이냐.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냐. 그동안 상식적인적 합리적인척 양아치 아닌 척 적어도 정상적인 조직인 척 흉내는 낸 것 같은데"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러자 권경민은 "백승수. 나 진짜 진솔하게 말하겠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면 이렇게 해도 되니까. 생각해보니 이렇게 해도 되더라. 백단장도 나한테 따지지 말고 나처럼 해라"라며 "밑에다 이렇게 됐으니까 그렇게 하라고 시켜라. 윗사람한테 들이 박는 것보다 아랫 사람 찍어 누르는 게 쉽다. 곧 나갈텐데 나가기 전에 이런 건배워서 나가라"라고 경고했다.

백승수는 "여태 해체 안 시킨 이유 뻔히 아는데 이미지 관리 안 할 거냐"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권경민은 "그게 협박이냐. 우리가 이미지 관리까지 실패하고 나면 이 야구단을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다. 없애버리면 된다. 네가 여론 관리도 해야 되는 거다"라며 "아직도 후회, 반성 하는 거 없냐. 주변사람 힘들게 하면서까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스토브리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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