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외 3인, 오늘(21일) 첫 항소심 공판
입력 2020. 01.21. 09:23:38
[더셀럽 김희서 기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2형사부는 집단 성폭행 및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 및 사진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단체 채팅방 멤버 5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해 피고인 5명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준영은 또 2015년 말부터 동료 연예인들이 참여한 단체 채팅방에에서 성관계한 여성들의 영상 및 사진을 공유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함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1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선고받았다. 클럽 버닝썬 MD 김씨, 권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는 각각 징역 5년, 징역 4년, 징역 8개월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1심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차례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검찰 측도 항소장을 제출하며 쌍방 항소로 2심으로 이어졌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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