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안병경 "임권택 감독, 무속에 빠졌을 때 구해준 사람"
입력 2020. 01.24. 09:50:00
[더셀럽 심솔아 기자] '마이웨이' 안병경이 임권택 감독에 고마움을 전했다.

24일 재방송된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안병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병경은 임권택 감독을 만나 "늘 보답도 못하고 이렇게 살았다"고 운을 뗐다.

이에 임권택 감독은 "명연기로 보답하면 됐다. 그 영화가 내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안병경은 "한 열 작품 했다. 정말 힘들 때 제가 무속 쪽을 덥썩 잡고 배우 일이 끊겨서 헤맬 때 '취화선'에 출연하게 됐다. 그 때 정말 낭떠러지였는데 감독님이 역할을 주셔서 저에게는 한량없는 은혜였다. 눈 감을 때 까지 감독님을 못 잊는다"며 감사해했다.

임권택 감독은 "그 역할을 감당할 연기자니까 선발하는 거다. 남의 사정을 헤아리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 조선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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