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대림중앙시장 건두부·막창순대, 한국 속 중국 맛집 순례
입력 2020. 01.25. 19:25:31
[더셀럽 최서율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김영철이 대림동 건두부와 막창순대 집을 찾아 중국 동포들의 추억의 맛을 살펴봤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1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는 ‘서울 속의 작은 중국’이라고 불리는 서울 대림동 차이나타운에서 쉰아홉 번째 여정을 떠났다.

이날 두부 가게 앞에서 발길을 멈춘 김영철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모두부는 물론 튀긴 두부, 훈제 두부, 건두부, 두부 반찬 등 종류만 해도 10가지인 각양각색의 두부를 구경했다.

그 중에서도 헝겊처럼 생긴 건두부가 김영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볶아먹고 무쳐 먹고 탕에 넣어 먹기도 하는 건두부는 중국 요리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재료다. 얇은 건두부를 빨래 건조대에 널어 말리는 모습은 손수 두부를 만들어 파는 중국 동포 가게만의 특별한 풍경이다.

이어 김영철은 막창순대 가게에 가 찹쌀과 선지에 시래기 미역 등을 듬뿍 넣은 막창순대의 두꺼움에 놀랐다.

막창순대 가게를 연 주인 내외는 어린 남매를 고향 지린성에 두고 한국으로 건너왔을 때의 일화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10년 가까이 자식들을 보지 못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추억 속 이야기를 하는 이들을 김영철은 따뜻하게 위로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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