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SCENE] '인간극장' 금산 스님 "박수비·김철, 자식 하나는 낳아야 돼"
입력 2020. 01.27. 08:10:43
[더셀럽 김희서 기자] '인간극장' 금산 스님이 박수비 씨와 김철 씨가 부부의 연을 맺게된 계기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우리의 결혼은 아직 미완성 1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7년 간 살았던 바다 앞 옛 집을 방문했다. 김철 씨는 “바닷가에 계신 스님한테 빌릴 것도 있고 말한 것도 있어서. 스님은 제가 처음 강릉에 왔을 때 사셔서 어떻게 보면 이웃사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비 씨는 “저희가 옆집에 있을 때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연결해주시고 저희가 결혼하는 데도 도움을 많이 주셨다. 너희 둘은 만나야 한다 그런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옛 추억을 회상했다.

금산 스님은 수비 시에게 “얼굴 좋아졌다. 아들 낳아야지. 맨날 개만 키울 거냐”라며 “너희가 노력해야지. 자꾸 노력해야지 자식 한 명은 낳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김철 씨에 대해 “그림 그리러 이곳에 왔는데 카메라 하나들고 웬 거지가 왔나하고 거지화가라고 별명을 지었다. 그런데 겪어보니까 너무 착하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데 직장다니다가 너무 힘들게 온거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너무 괜찮은 것 같아서 둘이 살면 밥은 안 굶겠다. 같이 살아라했다”며 “새 것을 원치 않고 헌것도 새로 고쳐 사려는 게 이쁘더라”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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