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성민 "아내가 먼저 대시…강직하고 카리스마 있어"
입력 2020. 01.27. 09:48:00
[더셀럽 김희서 기자] '미우새' 이성민이 생활고를 겪었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만난 지 1년 만에 집에 인사 안가냐고 아내가 먼저 물었더라는 질문에 이성민은 “저는 그 때가 연극할 때인데 결혼 할 형편이 안됐다. 저희 집사람이 먼저 대시를 했다. 제가 33세에 결혼했고 아내는 29세였는데 그 때는 33이면 결혼하기 늦은 나이었기 때문에 사실 먼저 당분간 결혼 얘기는 하지 말자고 했다. 그래놓고 1년 지나서 왜 인사안가냐고 말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와 연애할 때는 여리고 약하고 겁이 많은 줄 알았는데 굉장히 강직하고 저를 끌고 오는 카리스마가 있더라”라며 “그 때 처가에 인사드리고 돈도 없어서 사과 한 박스 들고 갔다. 결혼하고 나서 아내를 힘들게 했다. 제가 6년 정도 공연하느라 지방이랑 서울에서 떨어져 지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저희가 도시가스비를 못 낼 형편이 되니까 아내가 장인어른 카드를 갖고 있었다”며 “그런데도 장인, 장모님이 저한테 한번도 내색을 안 하셨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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