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이선균·정려원·이성재, 물안개 회동 포착…정재성 퇴임할까?
입력 2020. 01.27. 21:30:00
[더셀럽 신아람 기자] '검사내전' 정재성의 행보에 궁금증이 쏠린다.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지난 10회에서 직장인 검사들은 모두 긴장모드에 돌입했다.

지청장 김인주(정재성)가 검사장으로의 영전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 차명주(정려원)가 거물 국회의원의 아들 강인상이 운영하는 '2K모터스'의 보험사기 정황을 입수, 이를 건드리면 인주의 영전 길이 막힐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강준모의 입김으로 사건은 이선웅(이선균)에게 재배당됐고 인주에게 이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는 선웅은 사건에 쉬이 손을 댈 수 없었다.

후배가 자신을 위해 수사를 미루는 것을 짐작한 인주는 누구보다 마음이 편치 않았고 결단을 내렸다. 고민 끝에 사건을 미루지 않고 제대로 수사하기로 한 선웅이 이를 고백하기 전 “애초부터 갈 수 있던 곳이면, 기차를 타던, 버스를 타던, 안 되면 걸어서라도 가겠죠. 좀 더디겠지만”이라면서 먼저 강인상의 압수수색을 지시했다.

선웅이 증거는 찾았으나 체포에 앞서 한발 빠르게 강인상이 국내를 벗어났다. 이날 사건은 다시 명주에게 흘러 들어갔고 마지막 순간 힘을 발휘한 건 인주의 노련미였다. 명주와 조민호(이성재)에게 수사를 접는 척하며 모두를 방심시키는 ‘장계취계’ 작전을 제안했고 마음 놓고 귀국한 강인상을 명주가 긴급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통쾌한 반전 수사였지만 이날 방송의 말미 인주는 영전에 대한 기대를 털어버린 듯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오늘(27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지청장님은 이제 어떻게 되시는 겁니까?”라는 김정우(전성우)의 물음에 “퇴임하신단다”라고 답한 민호의 음성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퇴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이는 인주는 그간의 검사 생활을 되짚는다는 후문이다.

또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퇴임을 앞둔 인주와 선웅, 명주, 민호가 물안개에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형사2부 검사들의 아지트인 물안개에 처음으로 함께 동석한 인주는 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증이 쏠린다.

'검사내전'은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스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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