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네 번째 확진자, 이동경로·격리 병원은?
입력 2020. 01.28. 20:09:57

평택시에서 '우한폐렴' 네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임시휴원에 들어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더셀럽 한숙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의 네 번째 확진자가 발표된 가운데 해당 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 및 그가 확진 전 이동경로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세한 이동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다수의 매체는 평택시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해당 환자의 이동경로를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1월 5일 중국 우한시로 출국해 20일까지 머물다가 귀국했으며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다음날 감기 증세로 평택 A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이후 주로 집에 머물다가 25일 다시 A의원을 방문해 인근 약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귀가했다.

A의원은 지역 보건소에 의심 환자로 신고해 평택시가 이 시점부터 능동감시를 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26일 오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됐다.

해당 환자는 이 같은 이동경로 과정에서 네 번째 확진자가 총 96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경기 평택시는 2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네 번째 확진자가가 접촉한 96명 중 32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서는 하루 2차례 이상 발열 상황을 확인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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