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길주 부근서 규모 2.5 지진… 기상청 “핵실험 유발 지진 추정”
입력 2020. 01.29. 11:16:00
[더셀럽 김지영 기자]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부근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29일 오전 9시 33분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1km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41km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북한이 2017년 9월 실시한 6차 핵실험의 유발지진으로 추정되며 진앙의 위치도 핵실험을 실시한 장소에서 3km 정도 떨어진 장소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2017년 9월 3일 6차 핵 실험을 감행했으며, 당시 발생한 인공지진은 규모 5.7을 기록했다.

유발 지진은 일반적으로 핵실험 등 인간의 활동으로 지각의 응력 변화와 변형이 생겨서 발생하는 지진을 뜻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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