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99억의 여자’ 이지훈 “정웅인 귀여운 형님, 별명 ‘아가 웅인’”
입력 2020. 01.29. 13:41:42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이지훈이 선배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KBS2 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유관모) 종영 기념 이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지훈은 오나라와 함께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오나라와 연기 호흡에 대해 그는 “주변에서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다. 14살 나이차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도 인터뷰 끝나고 나라 누나랑 통화했다. 누나는 친구 같다. 누나에게 반말을 하는데 그걸 서슴없이 받아주신다”라며 “연기할 때는 연기 얘기만 하고 촬영이 끝나면 요즘 가지고 있는 고민, 살면서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누나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한다. 누나는 웃으면서 조언해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지훈은 “누나가 (조언 등을) 얘기해주시니까 호흡은 말할 것 없이 좋았다. 인간적으로 속에 있는 얘기를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호흡도 잘 맞아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조여정과 정웅인에 대해선 “나라 누나가 밝을 줄 알았는데 여정 누나가 더 밝더라”라며 “정웅인 형은 대본 리딩 가기 전에 무서울 거라 생각했는데 해맑은 미소를 보여주시더라. 현장에서도 장난을 많이 쳐주시고 TV 드라마에서 봤던 나쁜 역할을 했던 형님의 모습이 아니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또 “귀여우신 형님이더라. 별명도 지어드렸다. ‘아가 웅인’이라고”라며 “형, 누나들이랑 촬영하면 에너지가 막 솟는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지훈은 극중 운암 재단 운영 본부장이자 윤희주(오나라)의 남편 이재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지트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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