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스테이지 2020’ 10주 여정 종료, 단막극 특유 시의성·참신함 함께 전달
- 입력 2020. 01.31. 16:32:36
- [더셀럽 최서율 기자]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이 10주간의 여정을 끝냈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은 신인 작가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단막극 프로그램이다.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드라마 스테이지 2020’는 웰메이드 드라마들을 공동 연출한 감독들과 신인 작가들이 만나 실험적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단막극이 지닌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드라마 스테이지 2020’에는 실험적 소재들이 많이 등장했다. 트랜스젠더를 전면에 내세운 ‘삼촌은 오드리헵번’(연출 김새별, 극본 심보영), 빅데이터와 가장 인간적인 감정이 만난 로맨틱 코미디 ‘빅데이터 연애’(연출 주상규, 극본 정희선), 학교 폭력을 정면에서 다룬 ‘모두 그곳에 있다’(연출 류승진, 극본 손호영), 나홀로 소송을 소재로 한 드라마 ‘이의 있습니다’(연출 장양호, 극본 배이화), 통신사 화재로 인한 통신 대란을 배경으로 한 ‘통화권이탈’(연출 서주완, 극본 한유림) 등 소재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시청자들과 만났다.
신선한 스토리도 눈에 띈다. 남겨진 사람들의 상처 극복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아내의 침대’(연출 민두식, 극본 이희수), 사회에 만연한 언어 폭력을 비춘 ‘귀피를 흘리는 여자’(연출 이승훈, 극본 백인아), 소통 부재로 인한 오해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가족극 ‘남편한테 김희선이 생겼어요’(연출 김정욱, 극본 김주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눈길을 끌었다. 제한된 공간에서 숨막히는 스릴러를 선사한 ‘오우거’(연출 윤종호, 극본 채우), 거듭된 반전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 ‘블랙아웃’(연출 박봉섭, 극본 새봄)을 비롯한 작품이 다채로운 매력을 보였다.
남궁종 CJ ENM CSV경영팀장은 “신인 작가들의 멋진 데뷔 작품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배우분들과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드라마 스테이지를 통해 선보일 참신한 작품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드라마 스테이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