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기도하는 남자’ 류현경 “박혁권과 코미디 장르서 호흡하고파”
입력 2020. 02.14. 17:27:43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류현경이 박혁권과 함께 호흡한 소감과 함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기도하는 남자’(감독 강동헌) 개봉을 앞두고 류현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기도하는 남자’는 극한의 상황, 위험한 유혹에 빠진 개척교회 목사 태욱(박혁권)과 그의 아내 정인(류현경)의 가장 처절한 선택을 쫓는 작품이다. 류현경은 극중 유혹에 흔들리는 목사의 아내 정인 역을 맡아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연기했다.

박혁권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류현경은 “재밌었다. 즐거웠고. 힘든 상황에 놓인 부부를 연기하면 현장에서도 힘들 거라고 생각하는데 암묵적으로 둘이 통하는 게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는 화기애애했다. 둘이서 밝게 촬영하자며 재밌고 즐겁게 했던 것 같다. 신이 들어가는 순간에는 (연기에) 집중하고”라며 “보통 이런 영화를 찍을 때 힘들어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를 해야 잘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안 그럴 때도 있다. 이번 촬영장은 코미디 현장 같았다. 스태프들도 즐겁게 촬영했다고 하더라. 그 힘을 받아 신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현경은 다시 한 번 박혁권과 호흡을 기대했다. 그는 “평소에 코미디를 좋아하신다더라. 짧은 찰나의 호흡이 너무 재밌어서 코미디 연기를 같이 해보고 싶다”라며 “오빠의 호흡에 반해서 계속 웃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기도하는 남자’는 오는 20일 개봉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랠리버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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