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김정현 "'기생충' 장혜진·박명훈 선배님 덕분에 좋은 에너지 얻어"
입력 2020. 02.21. 08:00:00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김정현이 '사랑의 불시착' 종방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정현은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출연배우들과 제작진들 등과 함께 했던 종방연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정현은 "'사랑의 불시착' 종방연 당시 장혜진, 박명훈 선배님이 엄청 고조돼 있었다. 영화 '기생충' 때문에 많이 바쁘셨는데도 종방연 자리를 끝까지 지키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장혜진, 박명훈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지난 9일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에서 최고의 영예상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총 4개 부문을 휩쓸어 화제를 모았다.

'기생충'부터 흥행에 성공한 '사랑의 불시착'까지. 두 배우의 겹경사에 '사랑의 불시착' 팀들도 함께 기뻐했었다고. 김정현은 "종방연 때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 자리에 있던 분들이 해주시는 이야기니까 더 현실감있게 와닿더라.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 듣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격양이 되더라. 두 분 다 정말 꿈만 같다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다고 그러셨다. (두 분을 보면서) 나도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훈 선배님이 '(이런 기회가) 아예 없는 일은 아니더라. 꿈 만은 아니다'면서 해외에서 한국 배우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이야기해주셨다. 그러면서 '준비만 잘 되어 있으면 좋은 기회가 분명히 올거야'라고 말씀해주셨다. 두 분 덕분에 (그 종방연 당시) 에너지가 더 남달랐고 뜨거웠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불시착'은 최종회 시청률 21.683%(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를 기록하며 tvN 역대 드라마 1위 자리에 올랐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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