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최명길, 김흥수 앞에서 오열…김명수 “제 자식 등에 칼 꽂은 애미”
입력 2020. 02.21. 20:17:52
[더셀럽 한숙인 기자] ‘우아한 모녀’ 최명길이 김흥수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절규했다.

21일 방영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 조윤경(조경숙)은 병실을 찾은 캐리(최명길)을 위해 일부러 자리를 피해줬다.

혼자 병실에 남은 캐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미안해 아가”라며 김흥수의 얼굴을 쓰다담으며 오열했다. 그는 “네가 깨어나기만 하면 난 아무것도 안 바래”라며 복수를 멈출 생각까지 있음을 알렸다.

병실로 들어온 제니스(차예련)는 “엄마 우셨어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캐리를 보며 의아해했다. 캐리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약해져서. 같은 엄마 입장에서 여러 가지 생각도 나고”라며 병실을 피했다.

구재명(김명수)은 배은망덕이라며 적반하장격으로 캐리를 다그쳤다.

재명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제이그룹 돌려주십시오”라며 강요했다. 이에 캐리는 “조 여사님과 얘기된 건가요”라며 결정을 미뤘다.

캐리 마음이 움직이는 듯하자 재명은 “설마 해준이한테 생모라고 밝히면 해준이가 얼씨구나 좋다고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죠. 제 자식 등에 칼 꽂은 애미가 애미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해준이는요. 자기를 지옥을 쳐 넣은 사람이 자기 엄마라는 걸 알면 다시 눈을 딱 감을 겁니다”라며 캐리를 계속 자극했다.

“생각 잘 해보십시오, 해준이 두 번 죽이기 싫으면”이라고 계속 속을 긁는 재명에게 캐리는 “이게 다 누구 때문이 일어난 일인데”라며 쏘아붙였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2 ‘우아한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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