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풍문고서 쓰러진 코로나 19 의심환자 "대구 다녀왔다"→병원 이송 후 도주 소동
입력 2020. 02.22. 22:08:51
[더셀럽 신아람 기자]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에 입점한 영풍문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2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오늘(22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영풍문고에서 2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대구에 다녀온 적이 있으며 중국 사람도 접촉한 적이 있다. 오늘 예배를 드리기 위해 광주에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에게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고, 미열이 나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의심자로 보고 조선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했다.

조선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로 옮겨진 A씨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감염 검사 절차를 안내 받던 중 달아났다. 이후 휴대전화 등을 끈 채 잠적한 A씨는 1시간여 만에 선별진료소로 되돌아왔다.

경찰은 A씨의 경과를 지켜본 뒤 정확한 도주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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