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올드 마이크, 사망한지 64년 만에 공동묘지로… 이유는?
입력 2020. 02.23. 10:58:43
[더셀럽 김지영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미라 올드 마이크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 아칸소 주 프레스콧에서는 미라 올드 마이크를 대하는 마을 사람들을 전했다.

프레스콧에서 장사를 시작한 한 세일즈맨은 마을 주민들의 텃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노력해 친분을 유지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세일즈맨은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유족을 찾아주려고 했으나 신분증이 없었고 치과진료 기록조차도 없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매장하면 세일즈맨의 유족을 찾지 못할까봐 시신을 미라로 만들어 마을에 그대로 뒀다. 이름을 알지도 못해 미국에서 제일 흔한 이름인 마이크를 붙여 올드 마이크라고 불렀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올드 마이크를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연락이 끊긴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 마이크가 자신의 가족일까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시간이 흘러 1975년 마을 사람들은 미라 상태의 올드 마이크를 땅에 묻었다. 위생적인 문제로 인해 주에서 매장 명령을 내렸던 것. 이로서 마이크는 사망한 지 64년 만에 공동묘지에 잠들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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