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예능인] '동상이몽2' 진태현, 슈퍼 정자왕 등극→'미우새' 봉태규 "두 번째 만남에 프러포즈"
입력 2020. 02.24. 10:21:28
[더셀럽 김희서 기자] 2월 셋째 주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스타들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주 방영된 예능에서 어떤 스타들이 활약을 펼쳤는지 모아봤다.

◆ ‘동상이몽2’ 진태현, 슈퍼 정자왕 탄생 “정자 3억 마리”

배우 진태현이 건강한 정자를 보유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임신 전 검사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은과 진태현은 1차로 채혈검사를 마쳤다. 이후 진태현은 따로 정액 검사를 받았다. 1인 검사실에 들어간 진태현은 “DVD방처럼 돼 있다”며 신기해했고 검사를 끝낸 뒤에는 “이상한 동영상 봤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후 정액 검사 결과 의사는 진태현에게 “정자의 분포도가 높다. 정액의 전체 양, 밀도, 운동성, 기형 유무 등으로 정자의 활성도를 체크한다”며 “진태현의 정자 운동성은 42%이고 40% 이상이면 정상이다. 정자 기형 유무의 경우 4% 이상이면 정상인데 4%다. 또한 진태현의 정자 양은 3억 마리”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 ‘비디오스타’ 샘 해밍턴, 아내의 대상 축하 문자 "고생 많았다" 감동

샘 해밍턴이 지난해 외국인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샘 해밍턴이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진짜사나이’로 MBC에서 신인상타고 2018년 KBS에서 최우수상받고 작년에 대상까지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상 받고나서 아내한테 문자 하나가 왔다. 한마디밖에 없었다. ‘고생 많았다’ 인데 내가 방송하는 과정을 다 보고 처음에 너무 안 됐을 때는 이대로 그냥 호주로 돌아갈까도 생각했다. 연예계에서 상 받을 거란 생각을 한 적 없어서 눈물이 안날 수 없었다”며 감격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가족들에게 보낼 영상편지 권유에 샘 해밍턴은 “유미야. 내가 많은 고생하는 동안 네가 뒤에서 있어줬다.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윌리엄, 벤틀리 만나게 되서 너무 고맙고 둘 덕분에 일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아빠 열심히 일할 테니까 지금 행복한 자체가 계속됐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 ‘라스’ 임은경, 연예계 입문 비하인드 공개 “이병헌 팬 사인회 줄서다 캐스팅”

지난 19이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얼음~땡!’ 특집으로 꾸며져 김보성, 김광규, 임은경, 장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은경은 "이병헌 팬 사인회에서 줄을 서다 지금의 소속사 사장님에게 캐스팅됐다. 그래서 우연치 않게 좋은 기회가 와서 모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23년 째 같은 소속사에 있게 된 이유에 대해 임은경은 “저녁 먹으러 소속사에 출근하고 있다”며 “워낙 어릴 때부터 같이 시작을 하다 보니 힘들 때 다 받아주셨다. 저를 제외한 신인들이 주로 대부분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미스터트롯’ 임영웅, 에이스 전 ‘역대급 무대’ 선사 1위 탈환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2라운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트로트 에이드 2라운드 에이스 대첩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스로 뽕다발 팀 대표로 임영웅이 나섰다. 임영웅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로 감동적인 무대를 장악했다. 임영웅 특유의 창법과 짙은 감성이 더해져 방청객들 뿐만 아니라 동료 참가자들 마저 감탄케 했다.

무대가 끝난 뒤 노사연은 “자기 나이를 살아보지 않았는데 감정을 표현하는 걸 보고 눈물이 나고 제 마음이 흔들렸다. 대단한 가수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임영웅은 934점으로 2라운드 최고 점수를 받고 1위를 거머쥐었다.

◆ '슈가맨3' 씨야 남규리, 그룹 해체 당시 "많이 움츠러들었던 시기"

10년만에 완전체로 모인 여성 3인조 보컬 그룹 씨야가 팀 해체와 불화설에 휩싸였던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슈가맨3’)에서는 씨야 멤버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이 출연했다.

씨야 해체 이유에 대해 김연지는 “외부적인 요인도 많았고 활동도 많다 보니까 서로 간의 마음을 나누고 깊게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서로가 고민들을 하고 있었는데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내비치지 못했다. 이런 이야기를 진작에 꺼내서 이야기했다면 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이보람은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오해가 있었는데 그게 진실로 느껴지면서 언니를 못 보고 지내는 동안에 후회하게 됐다. 언니가 잘못될까 많이 두려웠다. 언니가 살아있어 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남규리는 “어린 그때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사랑도 많이 받고 팬들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많이 움츠러들어 있었다. 그땐 너무 어렸고 무서웠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 그것(탈퇴)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제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없었고, 한국을 떠나려고 이민을 알아보고 그랬었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놓았다.

◆ ‘아는형님’ 배종옥, 대사 안 외우는 후배들에 일침 “무슨 생각이지?”

배우 배종옥이 준비성 없는 후배 연기자들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영화 `결백`의 배종옥과 신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NG도 안 낼 것 같다는 말에 배종옥은 “나도 NG를 낸다. 대사를 외우지 않은 게 아니라 실수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아예 준비를 안 해오는 후배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따끔한 한 마디를 날렸다.

신혜선은 “사실 촬영 현장에서 딱히 잔소리하지 않으신다. 그게 더 무섭긴 하지만 촬영할 때 불편한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호동은 “원래 잔소리하는 선배보다 완벽한 선배가 더 무서운 법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 ‘미우새’ 봉태규, 남다른 사랑꾼 인증 “아내 하시시박, 두 번 만나고 프러포즈”

배우 봉태규가 지금의 아내와 두 번째 만남 만에 프러포즈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봉태규는 아내에게 프러포즈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봉태규는 “처음에 지인이 술 한 잔 하자고 한 자리에서 만났다. 너무 멋있는 사람이더라”라며 아내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내가 반한 줄도 모르고 그날 심장이 뛰어서 잠도 못 잤다. 그래서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내가 연애는 못 하겠으니 결혼을 하자’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봉태규는 “그래서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내가 요즘 출연료를 얼마 받는지 대출은 얼마인지 부동산은 얼마나 가졌는지를 모두 오픈했다. 그 때는 (아내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 어디 사는지도 몰랐다. 좋아서 미칠 것 같았다”라며 지금까지 한결같은 아내바라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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