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사랑의 불시착’ 탕준상 “북한군F4 단톡방 활발, 영상통화도 자주해”
입력 2020. 02.24. 15:38:53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탕준상이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5중대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에서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서 금은동 역으로 열연을 펼친 탕준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북한군인 금은동 역으로 분한 탕준상은 양경원(표치수 역), 이신영(박광범 역), 유수빈(김주먹 역)과 함께 ‘북한군인 F4’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정만복 역의 김영민과 남한적응기를 선보이며 극의 활기를 더했다.

탕준상은 “영민 형과 32살, 경원 형과 22살 나이차지만 케미는 완벽했다”라면서 “형들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동안이셔서 나이차가 이렇게 많이 날 줄은 생각 못했다. 22살, 32살 이상 나이차가 난다는 걸 듣고 ‘형들이 나를 편하게 생각하실까?’ 했다. 다행히 형들이 먼저 저에게 ‘밥 먹자, 놀자’라고 편하게 다가와주셨다. 그래서 저도 형들에게 기댈 수 있었다. 다가와주신 형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촬영을 핑계로 양경원, 유수빈, 이신영, 김영민이라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인간적으로 좋은 형들을 만났기에 또 다른 곳에서 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형들”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탕준상은 “사적인 것뿐만 아니라 연기적인 고민들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런 분들을 만나게 돼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16일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드라마 촬영이 모두 끝났지만 최근까지 활발하게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탕준상은 “형들과 단체 대화방이 있다. 아직도 활발하다”라면서 “서로 통화도 자주한다. 영상통화도 자주하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틸을 촬영하는 분이 계셨지만 저도 현장에서 형들의 사진을 자주 찍었다. 형들이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 그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라며 “이런 것들을 대화방에 보내니까 제가 가장 말을 많이 하고 있더라”라고 재치 있게 전했다.

‘사랑의 불시착’을 마무리한 탕준상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극본 윤지련, 연출 김성호)를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씨엘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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