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조병규 "박은빈과 러브라인 가능성? 서로 자리 피했다" [5분 인터뷰]
입력 2020. 02.26. 17:06:39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배우 조병규가 박은빈과의 러브라인 가능성에 단호히 선을 그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SBS ‘스토브리그’를 성황리에 마친 조병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린 ‘스토브리그’는 회가 거듭될수록 많은 드라마 팬들을 모으며 최고 시청률 19.1%를 찍고 성황리에 종영했다.

국내 드라마에서 야구 경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필요한 모든 과정들과 전반적인 관리를 철저히 계획하는 운영팀의 일상은 처음 비춰졌다. 기존의 야구팬들 뿐 만 아니라 야구에 대해 잘 모르는 시청자들까지 매료한 데에는 단연 야구를 주인공으로 한 스포츠 드라마의 본분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극 중 재벌 3세이면서 드림즈 운영팀의 막내 한재희로 열연을 펼쳤던 조병규 역시 이에 동의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스포츠 드라마에 어색하게 끼어든 로맨스보다 적당히 미소만 지을 정도의 한재희(조병규)와 이세영(박은빈)의 동료애 케미스트리는 오히려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토브리그’ 시즌2를 꿈꾸는 팬들 중에는 벌써부터 한재희와 이세영의 러브라인을 기대한다.

이에 조병규는 “러브라인이 만약 들어갔다면 시청자들의 원성을 받아서 딱 이정도가 좋은 것 같다. 포상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작가님 옆자리에 앉아 오게 됐는데 그때 작가님이 스스로 멜로를 쓰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지금이 좋다고 했다. 더 들어갔으면 악플 천지였을거다.(웃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은빈 누나가 한 말이 있다. 친오빠이후로 막대한 남자도 처음이고 배우 생활하면서 친근하게 지낸 배우도 제가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남매 같은 사이였다. 너무 재미있게 촬영해서 멜로 이야기가 나오면 서로 자리를 피했다”라고 웃어보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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