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측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시사회 당일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
입력 2020. 02.26. 17:24:08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이장’ 측이 시사회 당일 코로나19 감염자가 영화관을 다녀간 사실을 공지했다.

26일 영화 ‘이장’ 측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언론시사회를 진행했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행사 당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취재진, 관계자, 당일 시사회에 초대받아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영화사 측은 “언론배급시사회는 7관에서 진행되었고, 확진자가 다녀간 상영관은 9관이었다”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극장 측에서 확진자가 공개된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후 이동한 것으로 CCTV 영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만은 없기에 가능한 빠르게 이 사실을 공유하여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조심하실 수 있도록 안내드리는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이라 생각하고 이렇게 안내드린다”며 “1339에 문의 결과, 비말 전염이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 있다고 해서 모두 격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보건소에서 별도의 연락이 없다면 격리 대상자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4일 이내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1~2회 해열제를 복용해보고 그 후에도 고열이 있다면 다시 문의를 달라고 안내해줬다”고 덧붙였다.

영화사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이장’의 개봉일을 연기하고 정부의 지침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이 종결되고 모든 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바랐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 '이장'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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