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사망 ‘한타바이러스’ 치사율은? 유행성출혈열·폐증후근 심각
입력 2020. 03.25. 16:13:22

3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거리(기사 내용과 무관)

[더셀럽 한숙인 기자]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나와 해당 바이러스의 치사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원난성 출신 노동자 텐 모씨가 버스를 이용해 직장이 있는 산둥성으로 가던 도중 23일 산시성을 지나다 사망했다.

사망후 조사 결과 텐 씨는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 중 발열 증세를 보인 2명 역시 한타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러졌다.

한타 바이러스는 설치류의 소변, 침, 대변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신증후출혈열(유행성출혈열)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치사율이 높고(1~15%) 바이러스는 발병 초기에만 혈액에서 검출된다.

이뿐 아니라 미국과 남미에서 발생하는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은 매우 높은 치사율을 보이며 (35~50%) 발열, 두통, 피로감, 기침 등의 증상 후에 호흡 곤란, 폐부종과 쇼크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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