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박해준 “원작 보고 출연 후회… 지금은 잘했다 싶어”
입력 2020. 03.26. 14:37:33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박해준이 ‘부부의 세계’의 원작을 보고 출연 결정을 후회했다고 고백했다.

26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모완일 감독, 김희애, 박해준이 참석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해준은 출연을 결정하고 난 뒤 후회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처음에 원작을 보고 괜히 했다고 싶었다. 너무 훌륭하고 이걸 잘해내면 좋겠는데, 너무 자신이 없었다. 너무 두려웠고 이것을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근심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가 평생 경험할 수 있을까하는 감정을 만나게 되니까 첫 선택은 힘들었다. 부담스럽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해준은 “결국 감독님을 만나고 설득을 당했다”며 “너무 하고 싶었는데 능력이 모자랄 것 같아서 도망가고 싶었다. 지금 와서는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부의 세계’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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