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이태선 “롤모델 류승범, 독보적이면서 솔직한 배우 되고파”
입력 2020. 03.26. 15:41:15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이태선이 롤모델과 함께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꿈을 설명했다.

이태선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입시를 준비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는 이태선은 롤모델이 류승범이라고 밝혔다. 그는 “류승범 선배님은 자유로우신 것 같다. 같은 연기인 것 같지만 매번 조금씩 다르고 보면 볼수록 섬세하며 본인만의 개성이 잘 보인다. 대체 불가 배우라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당거래’에서 검사로 나오셨을 때 ‘캐릭터를 어떻게 이렇게 생각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저 대본을 받고 연기를 하라고 했다면 똑같이 했을 거다. 그런데 ‘(류승범이 표현한) 검사는 그럴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본인만의 색깔을 정확히 입혀서 하는 게 대단한 것 같다. 자기만의 색깔을 모든 캐릭터에 잘 입히신다. 그래서 더 존재감이 있는 것 같다. 연기는 본인이 가진 것으로 하지 않나. 그런 것들이 잘 나오신다”라고 전했다.

‘본인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라는 질문에 이태선은 “독보적인,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색깔을 가지면서도 사람 냄새 나는 허점 있는, 완벽하려 하지 않고 솔직하게 보이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또 그는 “10년 뒤 연기를 하고 있다면 그때는 더 여유 있게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연기를 10년, 20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주연을 맡고, 대단한 작품에 참여하기 보다는 계속 이 일을 재밌게,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태선은 “본인 노력도 있지만 운도 중요한 것 같다. 일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라며 “비교, 평가 당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것들을 내려놔야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상처받고 힘든 건 저니까”라고 덧붙였다.

이태선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강시월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훈훈한 외모는 물론,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을 무사히 촬영을 마친 이태선은 휴식기를 거친 후 또 다른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날 계획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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