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모 사생활 유출, 내가 한 거 모르냐”…조주빈, 열등감에서 비롯된 과시욕
- 입력 2020. 03.27. 10:33:39
- [더셀럽 전예슬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이 배우 주진모의 사생활 유출 사건을 자신이 벌인 행각이라고 주장했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조주빈은 지난 1월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주진모, 박사(내가)가 깐 거 모르는 거냐”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주빈은 “장모씨랑 황모씨 문자와 사진들 내가 받았다”라며 “주진모는 카카오톡이 더럽다. 약한 정준영급”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조주빈이 주진모의 계정을 해킹한 것이 아닌 로그인 접속으로 정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조주빈이 유명인을 언급한 건 이번 뿐만이 아니다.
앞서 조주빈은 지난 25일 경찰서를 나와 취재진과 마주해 “손석희 사장님, 김웅 기자님, 윤장현 시장님 등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죄한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라고 미리 준비한 듯이 말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에게 사과하느냐’ 등 다른 추가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해 제보자가 제공한 조주빈의 과거 대화 내용을 보면 조주빈은 “내가 손석희랑 형, 동생 하거든. 말은 서로 높이는데” “(손석희와) 서로 이름을 아는 사이다. 나는 손 선생이라 부르고 그는 나를 박 사장이라고 부른다”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조주빈이 유명인을 언급하며 과시욕을 드러낸 점이 왜곡된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