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SCENE] '불후의 명곡' 박성식 "故전태관 1주년 기일 기념으로 뭉쳤다"
입력 2020. 03.28. 18:55:20
[더셀럽 김희서 기자] '불후의 명곡' 박성식이 김종진, 장기호와 다시 뭉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 봄빛 밴드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정동하는 ‘오래된 친구’를 열창했다. 무대에 대해 김종진은 “사람을 미치게 하는 무대였다. 저희가 할 수 없는 걸 정동하 씨가 하니까 후배에 대한 존경심을 배웠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빛과 소금’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곡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성식은 “‘봄여름가을겨울’ 할 때 김종진 씨와 엄청 다퉜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싸울게 아니라 진짜 오래된 친구를 기념해보는 곡을 해보자 해서 방구석에서 통기타로 만들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종진은 “잠깐 오해가 생길까봐 이야기하는데 저희 (장기호와 나는)둘은 안 싸웠다”라고 해명했고 장기호도 이에 동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종진은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들에 대해 “(전태관)도 같이 즐거워하고 있을 거다.좋아하고 있을 것 같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박성식은 “저희가 모이게 된 동기가 오랫동안 드럼을 췄던 전태관 1주년 기일 때문이었다. 먼저 태관이도 생각났지만 ‘봄여름가을겨울’ 오리지널이 6명으로 시작했는데 반이 하늘나라로 갔더라. 그래서 또 추억을 만들기 위해 뭉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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