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트 싱어' 정수연 탈락→지원이·김의영·조엘라 2라운드 생존 '이변 속출'
- 입력 2020. 04.03. 11:13:49
- [더셀럽 신아람 기자] '라스트 싱어'가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서바이벌 음악 예능 ‘여왕의 전쟁: 라스트 싱어'(이하 '라스트 싱어')에서는 1라운드를 통해 생존한 최강 보컬 20인이 본격적으로 2라운드에 돌입했다.
'라스트 싱어' 2라운드 ‘팀 내 왕좌 쟁탈전’은 20인의 보컬들이 4명씩 한 조가 되어 경쟁을 하고 여기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인만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나머지 셋은 무조건 탈락하는 잔혹한 라운드인 것. 이에 어느 때보다 강력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이어 퍼포먼스 퀸 지원이가 한영애의 ‘누구 없소’ 무대를 꾸몄다. 지원이는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 눈이 번쩍 뜨이는 보깅 퍼포먼스로 754점을 얻었다. 최연화는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을 직접 가사를 번역해 불러 호평 받았으며 744점을 받았다. 결과, 사생결단 팀 왕좌는 지원이가 차지했다.
두 번째 조는 김의영, 주설옥, 정수연, 성은의 ‘무대 찢고 보이스’ 팀이다. 간드러진 꺾기로 마음을 흔드는 보컬 김의영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곡, 754점을 받았다. 주설옥은 조용필의 ‘창 밖의 여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러 750점을 기록했다.
이어 ‘보이스퀸’의 퀸 정수연이 임재범의 ‘사랑’을 선곡해 불렀다. 높은 기대 속에 무대에 오른 정수연은 무반주 부분이 평가에 예상 밖 영향을 미쳤고 747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성은이 전영록의 ‘불티’ 무대를 꾸몄다. 레트로 스타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 성은 역시 호평 받았으나 747점에 머물렀다. ‘무대 찢고 보이스’ 팀 최종 1위는 김의영이 차지했다.
세 번째 조는 조은새, 장서영, 조엘라, 박민주의 ‘막강 불사조’ 팀이었다. 조은새는 눈이 번쩍 뜨이는 ‘천수관음’ 퍼포먼스로 나훈의 ‘사랑은 무죄다’ 무대를 꾸몄으나, 725점을 기록했다. 이어 장서영은 ‘I got you’와 ‘밤이면 밤마다’를 불렀다. 흥 폭발 무대를 선보여 747점을 받았다.
와일드카드로 부활한 조엘라는 감동 무대를 선사했다. 허영란의 ‘날개’를 선곡한 조엘라는 팝페라 가수들과 함께 큰 울림을 선사했고, 극찬 속에 767점을 획득했다. 이후 박민주가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을 선곡했으나 744점을 받았다. ‘무대 찢고 보이스’ 팀 1위는 조엘라였다.
‘보이스퀸’ 정수연의 탈락, 와일드카드 부활자 조엘라의 역대급 감동 무대 등.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고 귀를 닫을 수 없는 폭풍 같은 서바이벌이 펼쳐졌다. 남은 2라운드를 통해 누가 생존하고 누가 최종 라스트 싱어 여왕의 자리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라스트 싱어'는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라스트 싱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