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종료일은? 해외 입국자로 인해 ‘불가피’
입력 2020. 04.04. 12:18:51

간격이 넓게 배치된 의자(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더셀럽 한숙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 3월 22일 시작해 오는 4월 5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2주 연장됨에 따라 4월 19일 종료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오전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9일 온라인 개학이 예정되어 있는 등 어느 때보다 긴장해야 할 때”라며 “심기일전의 자세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월 22일부터 15일간 실시하기로 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해 4월 19일까지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중대본은 국민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꺼이 일상을 희생하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 덕분에 극단적인 업장폐쇄나 이동 제한 조치를 하지 않고도 감염 확산 차단의 효과가 확인됐다며 그간 실행 결과를 평가했다.

중대본 분석에 따르면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결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수와 비율이 3월 6일에는 37건 19.8%였으나, 3월 31일에는 3건 6.1%로 감소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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