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보] 서울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폐암말기 40대 남성
입력 2020. 04.07. 19:43:49
[더셀럽 김지영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7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581명이라고 밝히며 코로나19 첫 사망 사례인 마포구 44세 남성 환자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7일 끝내 숨졌다. 그는 폐암말기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첫 사망자 A씨는 가장이지만 아픈 몸으로 인해 아내 B씨가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지난달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 직원이었다.

B씨는 집단 발병이 일어난 당시엔 증상이 없었으나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 뒤늦게 증상이 나타났고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A씨와 두 자녀 모두 19일 확진을 받았다.

A씨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신은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지침에 따라 이날 바로 화장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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