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 신승훈 "지코, 음악 정말 잘해…더 잘됐으면 좋겠다" [5분인터뷰]
입력 2020. 04.08. 08:01:00
[더셀럽 김희서 기자] 가수 신승훈이 요즘 눈에 띄는 후배 가수로 가수 지코를 꼽았다.

7일 오후 가수 신승훈의 30주년 스페셜 앨범 ‘My Personas’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는 신승훈이 참석해 취재진과 앨범과 음악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0년 간 사시사철이 수도없이 변했지만 신승훈은 여전히 한국 가요계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지난 간 세월만큼 가수로서 연륜도 쌓이고 한국 음악에 대한 시선이나. 후배 가수들을 바라보는 혜안이 어느 정도 갖춰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매년 트렌드가 바뀌고 개성넘치는 음악들이 현 가요계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신승훈은 최근 눈에 띄는 후배가수가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가수 겸 음악PD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지코를 언급했다.

신승훈은 “제가 발라드 가수니까 발라드 가수일거라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요즘 후배 가수 중에 지코의 음악을 인상 깊게 들었다. 지코가 음악도 잘하지만 ‘아무노래’를 딱 들었을 때 비주얼적인 것 뿐만 아니라 음악 트랙이나 볼륨감, 배치도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워낙 잘하는 친구지만 여러모로 인상적으로 남아서 더 잘됐으면 좋겠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적으로 사랑받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신승훈은 “‘아무노래’ 가사 중에 ‘아무노래나 일단 틀어’라는 부분이 중의적 표현같은데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렇게 저렇게 해석하는 게 좋더라. 서로 음악을 하는 사람들끼리. 또 아무노래 가사가 자체가 정말 요즘 가요 같았다”라며 “유행가 같으면서도 거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오고. 주로 히트곡이 나오면 가요계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데 나만 좋기보다 음악이야기를 하는 그런 음악이 계속 나왔으면 한다”라고 현 가요계를 향한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신승훈은 오늘(8일)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를 발표하고 오는 6월 13일~14일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2020 THE신승훈SHOW : 미소속에 비친 그대'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도로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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