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서경덕, 중경 임시정부청사에 韓·中 안내서 1만 부 기증 “앞으로도 계속”
입력 2020. 04.10. 10:41:47
[더셀럽 김지영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중국 중경 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된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오는 11일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라는 것을 알리며 “올해로 101주년이 됐다”고 10일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이어 “송혜교와 함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 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다 소진되기 전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기증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중국어 안내는 현지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임시정부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 안내서 파일을 올려 누구나 다 스마트 폰으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해놨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왔듯이, ‘기획 서경덕-후원 송혜교’ 콜라보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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