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②]윤학 코로나19 확진→노엘 음주운전 인정→유민상 日게임 영상 논란
입력 2020. 04.10. 11:50:52
[더셀럽 신아람 기자] 2020년 4월 둘째 주도 각종 사건 사고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 '코로나19 확진' 윤학, 업소 직원 접촉 "업소 출입NO, 지인사이"

그룹 초신성 출신이자 슈퍼노바 리더인 윤학(37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유흥업소 직원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윤학 소속사는 윤학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전하며 "현재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증이며 심각하지는 않은 상태"라며 "예정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지난 7일 강남구 44번째 확진자이자 강남 최대 규모에 달하는 유흥업소 직원 A씨(36·여)가 지난달 26일 윤학과 만난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 룸메이트 B씨 또한 자가격리 도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윤학이 자가격리 기간 중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윤학 측은 "업소에 출입한 것이 아니다"라며 "업소에서 일하는 사람이 지인일 뿐이고 친구로서 만난 것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봤다고 하더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일본에서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윤학의 경솔한 행동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 볼빨간사춘기→송하예 등 음원사재기 의혹에 "사실무근…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가수 볼빨간 사춘기, 영탁, 송하예, 이기광, 알리, 공원소녀 등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음원사재기에 언급된 아티스트 측은 해당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제히 반박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것"이라 전했다.

◆ 김구라 "여자친구와 동거, 아침밥해준다" 쿨고백

방송인 김구라가 여차진구와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김구라는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구라는 일주일에 4~5일씩 가던 단골 밥집에 자주 가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여자친구가 아침밥을 해주다 보니까 단골 밥지에 갈 일이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연인이 있음을 깜짝 고백하며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다.

◆ '음주운전' 노엘, 첫 공판서 혐의 인정

래퍼 노엘(장용준)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9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노엘의 음주운전 사고 관련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당초에 지난 2월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재판은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4월 9일로 연기됐다.

이날 노엘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히며 "추가로 신청할 증거 자료는 없으며, 양형 자료는 있다"고 보험사기 혐의에 대해 양형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노엘에 대한 증거는 전부 채택한다"고 밝혔으며 검찰은 추가 신청 증거로 증인을 신청했다. 이에 다음 공판은 5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노엘은 지난해 9월 7일 새벽 서울 마포구에서 동승자 B씨를 태우고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노엘과 B씨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호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엘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 아는 형 A씨에게 대신 운전했다고 경찰에 허위 진술을 부탁, 보험사에 A씨가 사고를 냈다고 허위 교통사고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월 노엘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유민상, 日게임 영상 게재→각도기+보수 진영 발언 논란→SNS 비공개 전환

개그맨 유민상이 일본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영상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유민상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개그맨 유민상'에 일본 닌텐도사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일본 불매 운동을 지지한다고 했던 유민상이 일본 게임을 즐기는 것은 이중적이라는 지적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 유민상은 사과 대신 "각도기 작은 거 하나만 지참하시고 욕하셔도 됩니다. 보수 진영 분들의 일침 달게 받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전해 논란을 키웠다. 유민상이 언급한 '각도기'는 부정적인 댓글을 달고 싶지만 모욕죄, 명예훼손 등을 피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인터넷 신조어이기 때문.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유민상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 유튜브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 최종훈, 항소심서 각각 징역 7년·5년 구형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 최종훈이 항소심 재판에서 원심 구형과 같은 징역 7년과 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지난 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 심리로 정준영과 최종훈 및 5명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검찰의 항소를 인용해달라”며 "법리적 부분에서 합동 준강간을 무죄로 선고한 부부분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정준영은 최후진술에서 "무엇보다 피해자분께 도덕적이지 못하고 짓궂게 얘기했던 것은 평생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며 "철없던 지난 시간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최종훈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피해 여성에 대한 상처를 저도 잘 알고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상처를 안겨드려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평생 이 사건을 기억하며 봉사하고 헌신하면서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정준영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정준영, 최종훈 항소심 선고 공판은 내달 7일 오후 2시 진행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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