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 n번방 강씨 부모님, 스토킹·살인청부 이유 “좋아했던 거 같다”(궁금한 이야기Y)
입력 2020. 04.10. 22:01:55
[더셀럽 한숙인 기자] ‘궁금한 이야기Y’는 n번방 강씨가 9년간 스토킹한 것도 모자라 어린 딸 살인청부까지 했던 이유를 부모님의 말을 통해 확인했다.

10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Y’는 n번방 강씨의 부모님을 찾아 아들의 이상증세를 알고 있었는지 물었다.

강 씨 어머니는 “선생님이 어려보이기도 하고 좀 좋아했던 거 같아요. 그런 마음이 좀 있었어요. 그런 와중에 선생님이 방학 때 여행을 갔었는데 카톡으로 선생님한테 자기 고민을 얘기하고 길게 장문으로 하기도 하고. 선생님은 여행할 때 바쁜데 성에 안차게 답장해주고 그렇게 하니까. 자기만 좀 싫어한다 식으로 걔가 받아들인 거 같아요”라며 아들의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확인해 사는 곳과 딸까지 있는 것을 확인하는 등 스토킹이 심해지자 선생님은 상습적 협박과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한 혐의로 강 씨를 고발했다. 그러나 강 씨는 아스퍼거 증후근이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비교적 적은 형량인 징역 1년 2월을 선고받았다.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여성 혐오 증세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뿐 아니라 스토킹이 선생님뿐 이 아니었다는 사실까지 공개돼 경악케 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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