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인간수업’ 정다빈 “신에서 빛날 수 있었던 이유? 최민수 덕분”
입력 2020. 05.12. 15:13:42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정다빈이 최민수의 연기를 보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정다빈은 12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감독 김진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29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아이스크림 소녀’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아역스타 출신 정다빈은 극중 지수(김동희)의 범죄에 휘말리며 혼란에 빠지는 동급생 민희 역을 맡았다. 최민수는 지수의 은밀한 조력자 왕철 역을 맡으면서 민희와도 얽힌다.

최민수와 연기 호흡에 대해 정다빈은 “처음에 뵀을 때 굉장히 떨렸고 긴장을 많이 했다. 2화정도 촬영 후 감독님과 선배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왜 잘하는 것만 하려 그래, 여기서 시행착오도 겪고 못하는 것도 보여줘봐’라는 말을 듣고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 선배님은 옷부터 소품까지 일일이 체크를 하시더라. 민수 선배님의 아이디어도 ‘인간수업’에서 굉장히 많이 나온다. 대본에 나와 있는 것과 반대로 찍는 걸 보면서 ‘저렇게도 연기할 수 있구나’ 항상 감탄하면서 배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다빈은 “선배님은 말보다 행동으로, 마음으로 대화를 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신 분”이라며 “굉장히 감사하다. 제가 ‘인간수업’에서 민수 선배님과 함께하는 신에서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민수 선배님이 저를 빛나게 해주셨기 때문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간수업’은 정다빈이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도전한 작품이다. 본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 정다빈은 “터닝 포인트”라고 답했다. 그는 “저라는 사람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고, 저라는 사람이 누구였나,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됐다”라며 “‘인간수업’을 통해서 얻었던 소중한 인연들, 민수 선배님을 만난 것 등 많이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제가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온힘을 다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그래서 앞으로도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10대의 어두운 면을 묘사,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문제임을 일깨워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간수업’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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