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인간수업’ 남윤수 “실제 학창시절? 조용했던 편”
입력 2020. 05.12. 17:03:25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남윤수가 ‘인간수업’에서 맡은 기태 역과 자신의 학창시절과 비교했다.

남윤수는 12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감독 김진만)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29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남윤수는 극중 계왕고 2학년 일진 리더이자 민희(정다빈)의 남자친구 기태 역을 맡았다. 그는 언젠가부터 민희와의 관계에서 사사건건 방해되는 지수(김동희)를 괴롭히는 인물.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 ‘언어의 온도’ 등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주로 맡았던 남윤수는 이번 작품에서도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다. 전작의 캐릭터와 ‘인간수업’에서 보여준 역할의 결이 완전히 다르지만 자신의 학창시절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비슷했냐는 질문에 남윤수는 “‘언어의 온도’ 속 찬솔이와 ‘인간수업’의 기태가 반반 섞여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찬솔이처럼 모든 사람에게 배려심 깊고, 리더십이 강한 편은 아니다. 기태처럼 누굴 괴롭히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학창시절에는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성실히 다녔던 것 같다. 학교도 새벽에 가고, 밤 늦게 끝나는 생활을 1년 반 넘게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행사나 선생님이 시키는 건 빠짐없이 했다. 학교에선 조용조용히 살았다. 시끄러운 편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인간수업’을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남윤수는 달라진 주변 반응에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요즘에는 하루에 한 번 씩 반응을 찾아본다. ‘일진 같다, 어디서 진짜 일진을 데려 왔냐, 진짜 일진 아니냐’라는 말들이 와 닿았다”라며 “댓글에서는 연예인 비를 닮았다고 하더라. 신기했다”라고 덧붙였다.

남윤수는 그동안 화보, 매거진, 룩북, 광고 등의 모델로 활동했다. 이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하지말라면 더 하고 19’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