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이학주 “‘부부의 세계’ 결말, 완전한 사이다로 가기엔 힘든 15부”
입력 2020. 05.18. 17:50:51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이학주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 결말에 생각을 밝혔다.

이학주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M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JTBC ‘부부의 세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 작품.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학주는 극 중 민현서(심은우)의 남자친구이자 지선우(김희애), 이태오(박해준) 사이에서 두 인물을 괴롭히는 박인규로 분한다.

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28.4%를 기록한 ‘부부의 세계’는 JTBC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로 남게 됐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화제성도 ‘올킬’한 국민 드라마였으나, 마지막 회에선 호불호가 갈렸다. 통쾌한 결말을 기대했던 시청자의 입맛을 충족시켜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학주는 드라마의 결말에 “슬펐다”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이다’로 가기엔 힘든 15시간이었다. 앞에 15부 전체가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더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모두에게 안 좋은 기억을 심게 되니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잘 사는 것으로 마무리가 돼도 이상하지 않냐. 준영(전진서)이도 너무 안됐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학주는 ‘부부의 세계’ 차기작으로 JTBC ‘야식남녀’에 출연한다. ‘야식남녀’는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방영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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