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초미의 관심사’ 치타 “♥남연우 매력? 공통점 많아, 노래도 잘 불러”
입력 2020. 05.19. 17:40:01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가수 겸 배우 치타가 ‘초미의 관심사’ 감독이자 연인인 남연우 감독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 개봉을 앞두고 치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초미의 관심사’는 지난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영화의 전당 야외 상영장에서 4천명의 관객들을 포함, 3차례 일반상영으로 영화제 관객들에게 첫 선을 선보인 바.

특히 이 영화는 감독 남연우와 출연 배우 치타가 지난 2018년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두 사람은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새롭게 합류, 연애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치타에게는 남연우 감독과의 첫 만남, 인연, 그리고 호감을 느낀 순간 등에 대한 질문이 자연스럽게 쏟아져 나왔다. 치타는 “영화에서 하고 싶은, 담고 싶은 이야기와 메시지의 공통점이 많았다. 거기서 매력을 많이 느꼈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어 남연우 감독의 디렉션에 대해서 그는 “노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순덕이는 이런 행동과 표정을 짓지 않을까’ 싶었다. 감독님에게 여쭤보니 ‘그거 아니에요’라고 하셨다. ‘얼굴과 손발, 행동으로 표현하려 하지 말고, 시나리오를 많이 읽고 대본 안에서 순덕이가 진짜 무슨 생각을 할까를 찾아내라’라고 하셨다”라며 “처음엔 ‘그렇게 할 수 있나?’란 생각이 들었다. 무대에서 하는 언어와는 다른, 차분하게 전달할 수 있는 걸 배우게 됐다. 다른 언어를 하나 배운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와 반대로 남연우 감독에게 음악 등을 가르쳐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치타는 “노래를 잘하신다. 본인은 음치라고 하시지만 아니다. 음역대도 높으시다. 갑자기 나얼 노래를 부르기도 하신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스킬적으로 대단히 뛰어나진 않지만, 가능성이 다분하시다. 예전에 랩 곡을 공개한 적 있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치타는 극중 일찍 철이 든 속 깊은 딸 순덕 역을 맡았다. 오는 27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트리플픽쳐스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