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정은, 스님 말에 울컥 “괜찮은 남자 있다”
입력 2020. 05.23. 20:59:32
[더셀럽 최서율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정은이 스님의 말에 감동해 눈물을 글썽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 33, 34회에서는 오래간만에 스님을 만나 회포를 나누는 강초연(이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초연은 가게 안 방으로 스님을 안내한 뒤 “방이 너무 좁다, 아버지. 밖엔 장사 준비를 해야 돼서”라고 말했다. 스님은 “너 하나 먹고 자기는 딱이다. 꽃향기도 아주 좋다”며 초연을 칭찬했다.

초연은 “이 동네가 아주 재미있다. 세상에 고목나무에 꽃이 핀다고 어떤 남자가 제가 좋다고 이 난리더라”며 장미꽃을 가리킨 후 최근의 소식을 스님에게 전했다.

이어 “괜찮은 남자다. 볼수록 인간적이다. 지금은 그냥 두고 보고 있다. 제가 남자에 대해 불신이 있지 않나. 그리고 여자가 너무 쉽게 넘어가면 매력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초연의 말을 들은 스님은 “우리 딸 얼굴에도 봄이 들었다. 곧 좋은 일이 생기려나 보다. 사는 게 그저 번민의 연속 같아도 언젠가 선물 같은 날이 오기 마련이다. 내가 나한테 온 것처럼”이라고 초연을 응원했다.

이에 초연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아버지는 말발만 느신다”고 스님의 말에 감동했음을 드러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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